부드러운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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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유비 현덕 : 부드러운 카리스마정선비의 삼국지생각 2020. 4. 7. 11:04
유비 현덕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삼국지 연의 주인공 입니다. 그는 부드럽고 도덕적인 군주로 유명하죠. 어렸을 때는 유비같은 인물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생각해보니 조조야 말로 진정한 승리자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나니 다시 유비는 대단한 인물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삼국지의 유비 현덕은 실패의 아이콘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군주들에게 몸을 의탁했는데 떠오르는 이들만 생각해도 공손찬, 도겸, 원소, 유표 등이 있습니다. 조조에게 늘 뒤쳐지는 성과를 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정말 어리석고 바보같은 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가 정말 바보 같은 인물이었고 어리석었다면 그 밑에 있었던 용장들과 지략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