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비의 삼국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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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 자문 무력이 뛰어났던 조조의 아들정선비의 삼국지생각/위나라 2020. 9. 14. 15:49
삼국지의 조창 자문은 조조의 아들 입니다. 문무 중 무가 더 뛰어났던 인물인데요. 그는 손으로 맹수를 때려잡을 정도로 강한 근력을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몇차례 조조의 정벌을 따라다녔고 장수로서 훌륭한 자질을 보여 전예와 함께 오환족을 토벌하고 싸움터에서도 화살이 갑옷에 여러발 박혔는데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휘관임에도 불구하고 돌격대장처럼 적진에 돌격하는 과감함을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오환족을 토벌할 때 적이 포착되자 하루 밤낮을 강행군해 수천명을 베고 수많은 포로를 잡았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선비족의 왕 가비능은 조창에게 항복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조창은 북방을 평정했습니다. 삼국지의 조창 자문은 조조에게 북방을 평정했다고 보고하러 가던 도중 조비에게 보고할 때 자만하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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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겸 공조 그냥 듣보잡 할아버지?정선비의 삼국지생각/그외세력 2020. 9. 11. 14:43
삼국지의 도겸 공조는 그저 그런 단역 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알아보니 서주 자사가 되기 전에도 꽤나 활약을 했던 인물이더라고요. 그는 젊었을 때는 학문을 좋아해서 유생이 되었고 황보숭 장군과 함께 강족을 격퇴한 공적도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장온을 따라 서쪽으로 가 한수를 토벌하기도 했습니다. 말 그대로 문무를 겸비한 인물이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도겸은 장온과 사이가 좋지 못했는데요. 장온은 도겸을 변방으로 유배를 보냈지만 어떤 사람이 그를 풀어줘 유배를 가다가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삼국지에서 도겸 공조는 서주 자사라는 이미지가 가장 강한데요. 황건적의 난이 일어났을 때 도겸은 서주자사에 임명되어 황건적을 토벌했다고 합니다. 또 동탁을 토벌하기 위한 18로 제후 중 한명으로 참전을 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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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주태 유평 손권을 구한 장수정선비의 삼국지생각/오나라 2020. 9. 8. 13:57
삼국지의 주태 유평은 솔직히 잘 몰라서 인터넷을 좀 찾아봤습니다. 그는 손권의 형인 손책이 강동을 점령했을 때 동료 장수였던 장흠과 함께 귀순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두 장수 다 굉장히 용맹해 손책의 밑에서 많은 전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주태는 키가 굉장히 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손책보다는 손권과의 인연이 더 깊은 편인데요. 삼국지의 주태 유평은 손권이 산월의 습격을 받았을 때 그를 구한 일이 있었습니다. 손권은 수많은 병사들에게 포위 당해 위태로웠는데요. 그때 그가 등장해 손권을 구해냈다고 합니다. 12군데나 창을 맞으면서 목숨을 걸고 자신의 주인을 구해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만큼 용맹하고 충직한 장수였다는 말이죠. 이후에는 황조와의 전투에서도 공을 세우고 적벽대전에서 참전하여 주유, 정보와 함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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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순욱 문약 조조의 넘버원 책사정선비의 삼국지생각/위나라 2020. 9. 7. 10:23
삼국지의 조조는 인재가 정말 많았습니다. 본인 자신도 영웅이었지만 휘하에 있는 장수들과 책사들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천하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것이 어려웠을 수도 있습니다. 삼국지 순욱 문약은 개인적으로 위나라의 no.1 책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곽가나 사마의, 정욱, 가후 등 뛰어난 인물들이 많았지만 저는 가장 뛰어났던 책사는 순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명문가 출신으로 처음에는 원소를 섬기다가 그가 재목이 아니라고 생각해 조조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삼국지의 순욱 문약은 조조의 책사로 수많은 활약을 했습니다. 조조가 도겸을 정벌하던 중에 그는 도성을 지켰는데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결과적으로 도성을 잘 지켜냈고 조조가 귀환한 뒤에는 여포를 격퇴했습니다. 또, 황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조에게 간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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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간손미 그들은 필요한 인재였다정선비의 삼국지생각/촉나라 2020. 9. 4. 13:59
웹툰작가 이말년이 삼국지의 간손미라는 말을 유명하게 만들면서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능력이 어정쩡한 B급 문관들을 지칭하는 말로 삼국지의 간옹, 손건, 미축을 뜻하는 말인데요. 이들은 촉나라의 대표적인 인재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유비를 따랐던 충신들이었습니다. 그럼 한명 한명 어떤 인물들이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삼국지의 간손미 중 간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는 유비와 고향 친구로 관직에 오른 뒤에도 유비와 친구처럼 스스럼 없이 지냈다고 합니다.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아주 평탄하고 평안하게 사는 사람이었는데요. 유비에게는 평생지기 같은 역할을 해줬다고 합니다. 물론 엄청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람도 군주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유비는 촉의 한중왕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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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장각 황건적의 커맨드 타워정선비의 삼국지생각/그외세력 2020. 8. 31. 14:49
삼국지의 장각은 흥미로우면서도 신비한 인물 입니다. 후한을 뒤흔든 단체 황건적의 두령이기도 하죠. 그는 태평청령서라는 서적을 신선에게 받아 많은 도술을 익혔다고 하는데요. 물론 이런 것은 현실적으로 조금 말이 안되지만 어쨌든 그는 굉장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었던 것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었다면 그렇게 많은 황건적을 모을 수 없었겠죠. 물론 당시의 사회적인 문제도 있었겠지만 말이죠. 신선에게 태평청령서를 얻어 역병이 들었을 때 사람들을 치료한 삼국지의 장각은 당시 사람들에게 종교가 됩니다. 종교는 그를 신적인 존재로 추앙하게 만들죠. 황사를 일으키고 도술을 부려 병사들을 만들어낸다는 허무맹랑한 소문이 돌게 되죠. 그만큼 당시에 희망이 없었다는 말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삼국지 게임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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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황개 공복 3대를 섬긴 충신정선비의 삼국지생각/오나라 2020. 8. 30. 20:17
노장은 죽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삼국지에서 촉나라에 황충과 엄안이 있다면 오나라에는 황개라는 장수가 있었습니다. 자는 공복이었는데요. 그는 반 동탁 연합군 때부터 활약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활약은 적벽대전을 통해서 했습니다. 사실 화계를 실행 했을 때 황개의 고육지책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촉나라의 황충을 좋아하는데요. 오나라의 황개도 그와 비슷한 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충심이 아주 대단했었죠. 삼국지의 황개 공복은 손가를 3대째 섬겼습니다. 그만큼 충성도가 아주 높았다는 말이겠죠. 손견의 대부터 종군하기 시작했고 그의 아들인 손책, 손권을 이어 섬겼습니다. 어찌보면 주군을 계속 잃은 비운의 사나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3대째 섬기면서 동탁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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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비 자환 위의 싸이코 1대 황제정선비의 삼국지생각/위나라 2020. 8. 27. 13:15
오늘은 삼국지에서 위나라의 1대 황제 조비 자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는 조조의 장남은 아니었으나 위의 형들이 일찍 죽는 바람에 세자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국지에서 가장 위대했던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조조의 아들이라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치졸하고 뒤끝있는 성격은 막장같은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요. 성품이 좋지 않아 안좋은 평을 받는 것 같습니다. 위의 초석을 세운건 조조였지만 위의 1대 황제는 조비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조조는 황제의 자리에는 관심이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삼국지 조비 자환은 황제가 된 후 구품관인법이라는 제도를 설립했는데 능력에 따른 관리의 채용이라는 아주 진보적인 제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능력에 따른 채용이라는 점이 좋아보이네요. 성품은 안좋았으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