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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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는 병가지상사다 나는 행복하다정선비의 여러생각 2020. 9. 2. 13:34
요즘 마음 고생이 조금 있었다. 폐업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 때문에 상당히 힘들었다. 분쟁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패배했다. 머릿속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승패병가지상사. 삼국지의 조조가 했던 말로 전장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아주 흔한 일상적인 일이라는 뜻이다. 왜 꼭 이겨야만 하는 것인가. 그들에게 이겨야 되겠다는 마음 때문에 나는 수일동안 괴로웠다. 하지만 일이 끝나고 나니 허무함이 몰려오며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되었지만 이번 일을 교훈삼아 다음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면 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 (사실 골치아픈 일이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이번 일을 통해서 나는 또 한번 인과율에 대해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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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 맹덕 최고의 능력자정선비의 삼국지생각 2020. 4. 1. 11:46
삼국지의 주인공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많습니다. 조조라는 사람도 있고 유비라는 사람도 있죠. 어렸을 때 삼국지 연의를 읽을 때는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가 삼국지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다시 삼국지를 보니 조조 맹덕이야 말로 삼국지의 진짜 주인공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삼국지 최고의 능력자라는 말은 누구도 부정하기는 힘들겁니다. 조조는 당시 중국 천하 3분의 2를 차지했던 불세출의 영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의에서는 간사한 사람으로 표현되지만 정사에서는 조조만큼 실용적이고 부하들을 잘 다루는 군주는 없었다고 표현합니다. 그의 용병술은 전쟁에서 최고였고 책략을 선정하는 눈 역시 최고였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천하통일의 기반을 닦을 수 있었던 것이겠죠. 조조는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