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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PC방과 노래방 때문에 확산되고 있다?정선비의 이슈생각 2020. 3. 19. 14:27728x90반응형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19 때문에 굉장히 힘든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깥 출입을 하지 못해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경기도에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PC방과 노래방, 클럽형태업소 등 3대 업종 15,000개 업소를 대상으로 18일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위에 포함된 업소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지켜야 한다고 하는데요
1.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2. 이용자 및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3. 발열,후두통,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 (종사자는 1일 2회 체크)
4. 이용자 명부 작성 및 관리 (이름, 연락처, 출입시간 등)
5. 출입자 전원 손소독
6. 이용자 간 최대한 간격유지에 노력할 것
7. 주기적 환기와 영업전 후 각 1회 소독 및 청소
위의 사항을 지키지 않을 시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고발 (300만원 이하 벌금) 을 하거나 위반 업체의 전면 영업금지,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조사, 검사, 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을 청구한다고 합니다.
행정명령은 즉시 효력이 발생하고 학교가 개학하는 4월 6일까지 지속된다고 합니다.
경기도는 3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이후부터는 강력한 단속을 한다고 예고 했습니다.
코로나가 PC방과 노래방, 클럽 등 다중이용시설로 인해 확산이 될 위험이 크다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논리라면 식당과 카페, 술집 등도 행정명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소규모 영세업자들은 이와 같은 행정명령으로 굉장히 큰 피해를 입게될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사항은 사실 어렵지만 신경을 쓰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3번 같은 경우 사람들의 열을 체크해야 하는데 체온계를 구매하려면 현실적으로 행정명령이 발표된 18일에 구매해도 쉽게 구할 수 없어 해외배송을 해도 26일에 도착을 하게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계도기간이 너무 모자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PC방은 불특정 다수가 마우스,키보드,헤드셋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코로나에 취약하고 노래방은 다수의 인원이 호흡기와 가깝게 마이크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하며 클럽은 다수의 인원이 밀착 해 춤을 추거나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확산 위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식당이나 카페, 술집 등도 숟가락이나 젓가락 같은 식기를 다수의 사람들이 함께 쓰고 (아무리 깨끗하게 소독을 한다고 해도...)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PC방과 노래방 같은 곳과 같은 수준으로 위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코로나로 인해 PC방과 노래방 등에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었으면 아예 전국에 발동을 하거나 식당, 카페, 술집 등도 위와 같은 사항들을 적용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아니면 유럽처럼 아예 외출 금지를 하거나 모든 상점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조치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코로나로 인해 PC방과 노래방 등 많은 자영업자들이 죽어나가는 소리가 여러 곳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심리적으로 공황 상태에 빠지는 소리도 들립니다. 모두가 힘듭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모두가 힘을 내서 코로나19를 극복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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