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8,9집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게된다네요

 

 

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수 서태지의 8집과 9집이 앞으로 노래방에서도 부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서태지가 공연권에 대한 저작권료 징수를 음악 저작권 신탁단체에 맡기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Live Wire 앨범까지만 노래방에서 서비스되서 안타까웠는데 정말 희소식 입니다.

 

공연권 이외의 권리는 기존과 똑같이 서태지컴퍼니에서 독자 징수하게 된다고 합니다.

 

 

 

 

서태지는 지난 2002년 음악 음악 저작권 신탁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가 자신의 노래 컴백홈을 패러디한 음반을 승인한 것에 반발해 한음저를 탈퇴했었습니다. 이후에는 저작권 신탁단체를 통하지 않고 음원사이트나 방송국 등과 직접적으로 계약을 해 독자적으로 저작권료를 징수해 왔습니다.

 

하지만 노래방 같은 경우 현실적으로 일일이 계약할 수 어렵기 때문에 공연권료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 8집과 9집이 노래방에 나오지 않았었는데요. 이미 노래방에 있던 1집~7집은 공연권료를 징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서태지의 이런 결정은 음악계에서도 상징적이고 음악저작권 문화에 소신을 밝히던 서태지가 저작권 신탁 단체에 전면 재가입을 할지는 두고봐야될 것 같습니다.

 

 

 

 

일단 어려운 말들은 다 제쳐두더라도 서태지의 음악이 노래방에 등록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기쁩니다. 앞으로도 10집, 11집 노래가 계속 등록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의 진정한 大 아티스트 서태지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