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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국지 간손미 그들은 필요한 인재였다
    정선비의 삼국지생각/촉나라 2020. 9. 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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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작가 이말년이 삼국지의 간손미라는 말을 유명하게 만들면서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능력이 어정쩡한 B급 문관들을 지칭하는 말로 삼국지의 간옹, 손건, 미축을 뜻하는 말인데요. 이들은 촉나라의 대표적인 인재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유비를 따랐던 충신들이었습니다.

     

    그럼 한명 한명 어떤 인물들이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삼국지의 간손미 중 간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는 유비와 고향 친구로 관직에 오른 뒤에도 유비와 친구처럼 스스럼 없이 지냈다고 합니다.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아주 평탄하고 평안하게 사는 사람이었는데요. 유비에게는 평생지기 같은 역할을 해줬다고 합니다. 물론 엄청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람도 군주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유비는 촉의 한중왕이 되기도 했으니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했겠습니까, 그런 힘든 점들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었던 사람이 바로 간옹이라고 생각합니다.

     

     

    삼국지에서 간손미 중 중간의 손건. 그는 능력이 없다고 이야기 하기에는 외교적인 분야에서 능력이 출중했습니다. 유비군에서 그는 언제나 사자로 기용이 많이 되었으며 외교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능력도 보여줬습니다. 삼국지 게임을 해보면 그 능력은 여실히 드러납니다. 손건의 외교적인 능력치는 거의 90을 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만큼 실제 역사적으로도 수많은 공적을 올렸다고 볼 수 있겠죠. 서주에서부터 유비를 따른 그는 촉나라에 없어서는 안될 아주 귀중한 인재였습니다.

     

     

    삼국지 간손미 중 마지막 미축은 대단한 대부호였다고 합니다. 오나라에 노숙도 대부호 였다고 알려졌는데요. 미축은 유비에게 아무 조건 없이 군자금을 대주기도 했고 자신의 동생인 미부인을 유비에게 시집 보냅니다. 지략가는 아니었지만 그가 아니었다면 유비군의 기반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런 엄청난 부자가 유비를 아무 조건 없이 따랐다는 것은 확실히 그에게 대단한 매력이 있었던 것은 분명했던 것 같습니다. 막판에 동생인 미방이 오나라에 투항해 버리는 바람에 미축이 홧병을 얻어 죽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정말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간손미를 보다 보면 하나 하나 모두 제 역할을 충실하게 했던 사람들인데 너무 격하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들은 정말 촉의 좋은 인재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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