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모바일 리뷰 : 모여봐요 동물의숲 대신에...

 

 

요즘 모여봐요 동물의숲이라는 게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기를 하나 살까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현재 가격이 엄청나게 오르기도 했고 구하기도 어렵다고 해서 마음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가지지 못하면 더 가지고 싶은 법. 생각 끝에 모여봐요 동물의숲과 비스무리(?)한 게임 심즈 모바일로 이 헛헛한 마음을 채우기로 했습니다.

 

바로 플레이스토어에서 심즈 모바일을 다운로드 받았죠.

 

 

 

 

예전에 심즈 프리플레이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별로 재미있는걸 몰랐는데 심즈 모바일을 플레이 해보니 이번엔 어찌나 재미있던지 완전 집중해서 열심히 플레이 했네요. 모여봐요 동물의숲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재미가 더 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캐릭터들은 아바타와 나메크인이에요...ㅋㅋ

 

 

 

 

심즈 모바일의 매력이라면 게임 상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검색을 조금 해보니 친구들과도 코드를 보내서 함께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 친구에게도 다운로드 받아서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모여봐요 동물의숲을 하지 못하는 마음을 이 게임으로라도 좀 풀어보려고요. 그나저나 닌텐도 스위치 가격이 언제 떨어질런지... 열심히 기다려봐야 겠습니다.

 

 

 

 

심즈의 세상에서는 다양한 사람들과 친분을 쌓을 수도 있고 자신의 집을 꾸밀 수도 있으며 캐릭터들 간에 결혼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파티에 참여할 수도 있고 옷을 갈아입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일상 생활과 굉장히 많이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양의 문화가 많이 섞여있어서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문화와는 약간의 이질감이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아직 좀 더 많이 플레이 해봐야 겠어요.

 

 

 

 

저는 길 가는 사람들과 이렇게 친분을 쌓는 것 만으로도 너무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아직까지는 오랫동안 플레이 하지 않아서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심즈 모바일은 대인관계를 위한 게임인 것 같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위에 보면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데 저는 쫄보라 확률이 떨어지는 선택지는 고르지 않았어요. ㅎㅎ 게임 캐릭터지만 자신의 성향이 게임 캐릭터에게 투영되는 것 같습니다.

 

 

 

 

게이머의 캐릭터들도 레벨업을 하면서 여러개 만들어서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제 캐릭터들인 아바타인과 나메크인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둘다 제 성향이 있는 캐릭터들이라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할 것 같은 느낌 입니다. 둘이 동거를 하고 있는데 아직 집이 참 누추합니다. 돈을 열심히 벌어서 점점 발전해 나가야겠죠.

 

 

 

 

심즈 모바일은 성장 게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 가구를 배치하기도 하고 커피기계를 놓기도 하고 TV를 놓기도 합니다. 점점 발전해 나가는 게임이기 때문에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여봐요 동물의숲도 하고 싶지만 당분간은 이 게임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겠습니다. 하다보니 왠지 제가 게임 세계에 들어간 것 같아서 힐링이 되기도 하네요. 게임 상에서라도 부유하게 살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