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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하고?정선비의 이슈생각 2020. 4. 4. 22:33728x90반응형
코로나19는 이제 우리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염병이 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장기화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정부에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지속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기존에 4월 6일까지였는데 14일이 더 늘어나 20일까지로 늘어난 것이죠. 이 정책,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하는 지금 형국을 보면 하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술집이나 음식점, 카페 같은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이들에게는 어떠한 제재도 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평택의 어떤 와인바(bar)에서는 와인바 사장이 코로나에 걸려 15명의 집단감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또한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 역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하지만 그들은 정부에서 절대로 건드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교회가 너무 많은 탓이겠죠. 결국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힘이 없는 소상공인, 혹은 만만하게 보이는 업종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정말 탁상행정의 끝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취지는 좋으나 일부 업종에게만 행정명령을 내리는 형국은 정말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식당과 카페 술집은 대형 프렌차이즈들이 있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건드리지 못하겠죠. 하지만 노래방이나 PC방, 헬스장 등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은 하나로 단결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장 만만하고 표심 역시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겠죠.
PC방 같은 경우는 행정명령으로 인해 학부모의 표심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아이가 PC방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부모님은 없을테니까 말이죠. 물론 몇 안되는 자영업자들의 표심 따위는 관심도 없겠죠. 그 편이 훨씬 피해가 적으니까요. 이건 사회적으로 역차별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은 엄정해야 하고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왜 누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누구는 안하는 겁니까. 강제적인 법률을 정하거나 강력한 제재를 통해 코로나를 하루빨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저도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업종을 가리지 말고 모든 이에게 적용이 되어야지 소수의 업체에만 해서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 제재 역시 문을 닫으라는 말로밖에 안보이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노래방에서 마스크를 끼고 노래를 하라던가 PC방에서 마스크를 끼고 게임을 하라는 등 말도 안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물론 지금 같은 시기에 노래방을 가거나 PC방을 가는 것 역시 좋아보이는 모습은 아닙니다. 하지만 소수의 업종인 PC방과 노래방을 규제할 것이면 식당과 카페, 술집 등등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이라면 모두 공평하게 제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은 표를 얻을 수 있는 업종에는 규제를 약하게 하고 버리는 카드인 소수 업종들에게는 등을 돌렸습니다.
차라리 강력하게 외출금지를 시키던가 아니면 모두에게 똑같은 규제를 내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는 집에서 2달째 자가격리를 하고 있고 누구는 벚꽃놀이를 보러 놀러가고 누구는 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연 코로나를 퍼뜨리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대한민국의 일부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 계속 감염이 퍼지고 있다고 있는거 아닙니까? 왜 소상공인들이 정치인들의 정치에 놀아나야 하고 피해를 봐야되는건가요?
정말 사회적 거리두기는 정치적인 목적이 너무나 다분하다는 생각밖에 들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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