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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직한 후보 리뷰 : 라미란의 코믹연기가 빛났다
    정선비의 영화생각 2020. 4. 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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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때문에 우울한 요즘 재미있는 코믹 영화를 하나 봤습니다. 정말이지 요즘에는 아무 생각을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밖에 나가는 것도 겁나고 따뜻한 봄날인데도 놀러갈 수가 없네요.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집에서 TV를 보거나 영화를 보는 일뿐. 너무 지루한 요즘 간만에 웃음을 준 영화 정직한 후보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리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데요. 아무 생각 없이 웃기에는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극한직업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요즘같이 우울한 하루 하루를 보내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선거철에는 이런 작품들이 꼭 한개씩은 개봉을 하더라고요. 이 작품은 "코믹" 그 자체로 보고 아무 생각 없이 기대 없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한바탕 웃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이런 시기에는 웃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을 겁니다.

     

     

     

     

    정직한 후보는 라미란과 김무열, 윤경호 3톱의 코믹연기가 빛나는 작품 입니다. 물론 다른 배우들의 연기 역시 좋았습니다. 라미란의 연기력이야 이미 많은 대중들에게 입증되었고 김무열도 생각보다 코믹 연기를 잘하더라고요. 게다가 라미란의 남편 역으로 나온 윤경호 역시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전형적인 한국 영화의 잔잔한 감동 코드도 넣으려고 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코믹 그 자체로만 계속 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억지로 눈물을 짜낼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아서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집에만 있어야 하는 요즘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에 적절한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김무열은 악역으로 이미지가 굳혀져 있어서 이런 작품에 어울릴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편견을 깨고 러닝 타임 내내 코믹연기로 아주 즐겁게 해줬습니다. 역시 연기자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나봐요.

     

     

     

     

    정직한후보에서 아모르파티라는 노래가 선거송으로 자주 나오는데 극 중 라미란의 아들로 나오는 배우와 라미란이 이 노래를 부를 때 참 신나더라고요. 역시 불후의 명곡인 것 같습니다. 배우들 모두가 코믹에 초점을 맞추고 연기를 하는 것같아서 개인적으로 참 즐겁게 봤습니다.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총선입니다. 부디 당선되시는 후보 분들은 내건 공약들은 꼭 이행하시길 바랍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제목처럼 정직한후보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들고 우울한 요즘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영화 추천드립니다.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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