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럭키맨 만화책말고 애니도 있었네

 

 

어렸을 때 저희 동네에는 만화책과 비디오를 빌릴 수 있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처음 알게되었던 럭키맨이라는 만화책이 있는데요. 웃기기도 하고 당시에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의 어벤져스가 1994년에 코믹한 방식으로 나왔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저는 럭키맨을 만화책으로만 봤는데 검색해보니 애니메이션도 방영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안나온 것 같고 도쿄TV로 방영을 했다고 하네요. 럭키맨은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약한 신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멋진 모습과는 조금 거리가 멀죠. 하지만 운이 엄청나게 좋아서 강한 적들에게 승리를 하는 재미있는 영웅 입니다. 코믹한 영웅들이 많이 나와서 어렸을 때 재밌게 본 것 같아요. 지금은 약간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아주 즐겁게 본 만화책이었습니다.

 

 

 

 

제가 본 만화책 럭키맨에서는 가을이가 장미로 나오고 여진상이 순호박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었네요. 왕재수와 럭키맨은 이름이 똑같습니다. 정말 추억이네요.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림체도 어떻게 보면 그렇게 훌륭하다고 보기 어려운데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어서 친근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우선 소재가 너무 좋아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끈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소수의 매니아들만 좋아하는 것 같지만요...ㅎㅎ

 

진지한 만화들도 좋지만 가끔은 럭키맨 같이 가벼운 만화책을 보는 것도 머리를 식히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공부를 하다가 머리가 아프면 한번씩 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웃긴 것도 아니었는데 그때는 왜이렇게 웃겼는지...ㅋㅋㅋ 제가 럭키맨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승리맨과 천재맨 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우정맨, 노력맨, 슈퍼스타맨 등등 너무 재밌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왔어요.

 

 

 

 

검색을 해보니 럭키맨 만화책이 희귀해서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권당 2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네요;;; 제가 알고있는 가격은 3천원 정도였는데... 역시 오랫동안 묵혀놓으면 돈이 되나봐요. 확실히 물량이 많이 없으니 가격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정도 가격으로 구매를 해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암튼 추억의 만화책 럭키맨 기회가 되면 다시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