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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영화 넷플릭스 마더 실화 바탕의 작품
    정선비의 영화생각 2020. 12. 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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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영화 마더를 넷플릭스를 통해서 봤습니다. 실화 바탕의 작품이라고 해서 조금은 긴장하고 봤는데요. 잘못된 엄마의 모정이 아이를 학대한다는 내용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봤습니다. 조금은 가학적인 장면들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살짝 걱정도 됐지만 폭력을 행한다거나 하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의 흐름상 폭력을 행한 것보다 아이에게 더 큰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영화 마더의 엄마는 인생을 대책없이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있지만 일을 할 생각도 없고 돈도 없고 계획도 없습니다. 아이는 어릴 때부터 방치되었고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했습니다. 경제관념도 없고 아이를 지켜내야겠다는 생각도 없는 전형적인 노답 엄마 입니다. 하지만 엄마는 아이에게 이상할치만큼 엄청난 집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일본영화 마더를 넷플릭스로 보면서 답답하고 화나는 감정이 계속 났습니다. 이런 내용이 실화라는 것에 더 격분하게 되더군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엄마는 아이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 작품에서 엄마는 자신을 위해 아이를 희생시키는 모습만 나옵니다.

     

    영화의 러닝타임 내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도와주겠다는 공무원을 칼로 찔러 도망다니기도 하고 돈이 없어 노숙자가 되기도 하고 애인은 도망가기도 하고 돌아오기도 하고.. 정말 사람 인생이 이렇게 노답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답답했습니다.

     

    결국 일본영화 마더의 엄마는 시켜서는 안될 짓까지 아이에게 시킵니다. 자신의 부모를 죽이는 것이었는데요. 아이와 엄마는 경찰에 잡히게 되고 아이는 엄마가 시키지 않았다고 계속 이야기 합니다. 결국 아이는 높은 형량을 받게 되고 엄마는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됩니다.

     

    넷플릭스에서 계속 추천영상으로 떠서 보게 되었는데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들만 일어나는 영화였습니다. 아이가 너무 가엾었고 잘못된 모정에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 아이가 자신은 교도소가 더 편하다는 말에 더욱 분노가 치밀더라고요. 엄마의 집착 때문에 아이의 인생을 망친 것이니까요.

     

    실화라는 것에 더욱 충격을 받은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장드라마를 볼 때 욕하면서 보듯이 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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