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고기향기 이베리코 돼지고기 입에서 녹는다

 

 

요즘 코로나19가 이제 소강상태에 진입한 것 같아서 간만에 고기를 먹으러 시내로 나왔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산본 고기향기라는 곳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사실 후식냉면 서비스라는 말에 이끌려서 들어갔습니다. 명품흑소 블랙앵거스라길래 너무 고급스러워서 부담스러웠어요. 근데 가격이 생각보다 엄청 비싸지는 않더라고요.

 

 

 

 

예전에 산본 일키로바베큐라는 곳에서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처음 먹어봤는데요. 그때의 감동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돼지고기가 있다니 감동의 도가니였어요.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리는 고기는 처음봤습니다. 산본 고기향기에도 이베리코목살이 있길래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 고기들은 스페인의 이베리코반도 야생에서 도토리와 올리브열매, 허브 및 자연산 목초를 먹고 자라서 일반 돼지보다 단일 불포화 지방산과 올레산이 많아 부드럽고 소고기와 비슷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산본 고기향기는 반찬도 괜찮았어요. 특히 된장찌개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덕분에 이베리코 2인분에 공기밥 2개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 보이시나요? 돼지에 저런 마블링이 있다니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양이 너무 적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양도 딱 좋았습니다.

 

 

 

 

엄청난 마블링 입니다. 이베리코 돼지고기 먹고 나중에 쿠팡에서 시켜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은 돼지고기랑은 완전히 다른 맛이에요.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아버리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베리코 돼지고기는 빨간 부분이 없어지기만 하면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마치 소고기가 살짝 익기만 하면 먹는 것과 같아요. 산본 고기향기 우연하게 가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